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하고 그룹 차원의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10일 NH농협금융은 전날인 9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문화의 전사적 확산을 위해 ‘농협금융 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매년 3월 15일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이 포함된 주의 첫 영업일을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주간을 ‘소비자보호 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각 자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권익 보호 활동이 이어져 왔지만 그룹 차원의 공식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히고 그룹 전반의 내부 통제와 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 지정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점검, 소통을 결합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공유하고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과 실천 방향을 전달했다.
또 소비자보호지수 평가 결과와 제도 개선 사례, 대외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자회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의심계좌 모니터링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자회사로 선정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2년 연속 ‘KCPI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FDS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과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소비자 보호는 규제 대응을 넘어 금융회사의 신뢰를 좌우하는 기본 가치”라며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소비자보호의 날’을 연 1회 정례 행사로 운영하고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제도 개선과 연계해 그룹 차원의 권익 보호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