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고 확신이 들었다"
한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김도영이 대만전에 이어 호주전도 활약할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김도영은 대회 3경기서 13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3타점 타율 0.231 OPS 0.824를 기록 중이다. 체코전과 일본전까지 8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대만전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에 앞서 김도영은 "어제(8일 대만전) 이후로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고 확신이 들었다. 늦지 않았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생각이다. 경기 결과가 나오니 경기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오늘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저득점이 필요한 만큼 좋은 수비가 필요하다. 마음가짐은 어떨까.
김도영은 "항상 제가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똑같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경기에서 생각할 것 몇 가지만 생각하고 준비한다. 딱히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한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오히려 더 경기를 준비하는 데 문제없다. 항상 모든 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안 나와 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했다.

경기를 즐기고 있냐고 묻자 "당연히 경기를 하고 있으면 즐거움을 많이 느낀다.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이 올라왔다. 너무 행복했다"며 "원래 같았으면 그렇게 과격한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 조금 더 사기를 올리고자 그렇게 표현했다. 지금 한 경기 한 경기 할 때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있다. 결과는 좋지 않지만 매 경기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너무나 뜻깊은 대회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이 대만전 연장 10회 도루 도중 베이스에 손가락을 접질렸다. 그 여파로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김도영은 "2루 도루하는 상황에서 그런 플레이가 나왔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불러들이지 못해 아쉽다"며 "아직 결과가 안 나왔다. (김)혜성이 형도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들은 마이애미에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오히려 이번 경기를 생각함에 있어서 더욱 투지가 불탄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호주 선발투수는 LG 트윈스에서 뛰는 라클란 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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