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 때는 당이 후보를 버리고, 지방선거에선 후보들이 당을 버린다. 이제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 차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마감일이던 전날까지도 후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것은 단순한 내홍이 아니다. 보수진영 전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 정당은 보수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새벽 4시간 만에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던 촌극이 떠오른다"며 "형태만 다를 뿐,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본질은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음모론과 선을 긋고 새로운 보수정치를 세울 주체는 이제 개혁신당밖에 없다"며 "새판을 짜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 직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실전 유세를 돕는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사무장'을 공개했다.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해당 앱에 후보자의 선호 지역·이동 수단·연령대 등을 설정하면 다양한 유권자를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정을 짜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들이 선거를 처음 하다 보면 일정과 동선을 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다"며 "더 고도화하는 시스템을 총선 전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공천 심사비 0원 △공천 절차 100% 온라인 △홍보물과 선거 준비 AI·온라인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지원 등의 공천 시스템을 소개한 바 있다.
후보자들이 최소 99만원의 필수 실비만 지출하면 현수막과 공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당이 기본 공보물 디자인을 만들어 놓고 '기초의원 선거 99만원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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