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비 시몬스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시몬스(토트넘)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좌우측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뛰어난 개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압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3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시몬스는 2023-24시즌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시몬스는 11골 8도움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시몬스는 토트넘 합류 이후 손흥민(LA FC)이 사용하던 7번을 물려받으며 후계자로서 기대를 모았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해온 일을 알고 있다.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대와 달리 시몬스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시몬스는 올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 제이미 오하라는 시몬스의 경기력과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시몬스가 토트넘을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에 머물러있으며 18위 웨스트햄에 승점 단 1점 차로 앞서있다.

토트넘이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1977-78시즌 이후 48년 만에 강등을 당하게 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로는 최초의 강등이다.
토트넘은 강등될 경우 선수단의 임금 50%를 삭감하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강등이 확정된다면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된다. 시몬스 역시 그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7번을 이어받았던 시몬스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7번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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