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앵커로 꼽히는 김주하가 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공부에 매진해 대학 합격을 이뤄낸 아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에서 김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식사를 하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첫째 아들 준서 군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하는 "아들이 10년 동안 야구를 했는데 부상과 수술이 반복되면서 좌절을 많이 겪었다"며 "자존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최근 스스로 공부에 집중해 대학에 합격했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아들의 성적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는 "예전에는 7~8등급을 받던 아이였는데 최근에는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며 "나도 놀랄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학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수준까지 직접 가르쳤다. 임신했을 때도 '수학의 정석'을 풀며 태교를 했다"고 농담 섞인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준서 군의 외모를 칭찬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주하는 "외모는 평범하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키는 193cm로 크다"며 "학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모델 학원에 보내보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주하는 제작진에게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얼굴은 평범하다"고 강조했지만,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전혀 평범하지 않다"며 감탄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김주하가 과거 힘든 가정사를 겪은 뒤 두 자녀를 홀로 키워온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출연해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이들에게 형제가 있다는 선물을 주고 싶어 둘째를 낳고 버텼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 강모 씨와 결혼해 2006년 아들 준서 군, 2011년 딸 준이 양을 낳았다. 이후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약 2년 7개월간의 법적 다툼 끝에 2016년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그는 두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확보했으며, 전 남편은 상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김주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앵커로 활동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엄마를 닮아 공부도 잘하는 것 같다", "193cm에 김주하 닮은 외모라면 모델 데뷔도 기대된다" 등 축하와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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