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음주 문제, 이미 방송서 여러 번 나왔었다…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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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재룡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아내 유호정이 과거 방송에서 털어놓았던 그의 음주 문제 관련 발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 5분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사고 이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이재룡의 과거 음주 관련 일화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유호정은 지난 2015년 SBS 예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신혼 초 남편의 잦은 음주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재룡의 술자리 때문에 많이 싸웠다.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 친정으로 간 적도 있다”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고 말할 정도로 화가 났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룡은 “남자들끼리 만나면 술자리가 많다 보니 많이 마시게 됐다”며 “저녁에 집에 갔더니 아내가 없어서 보니 친정에 가 있었다. 일주일 동안 있었는데 3~4일은 좋기도 했다”고 말해 당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유호정은 “며칠 연속 약속을 어기고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 화가 많이 쌓였던 상황이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에도 방송에서 그의 음주 습관은 여러 차례 언급됐다. 2019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재룡이 평양냉면을 먹으며 소주 14병을 마셨다고 말한 일화가 공개됐다. 이를 들은 유호정은 “자랑할 일도 아닌데 방송에서 이야기하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또 같은 해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남편에게 받은 각서가 열몇 장 있다”며 “일주일에 술 두 번만 마시겠다, 술 마시고 집에 들어오겠다는 내용인데 결국 똑같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호정은 “각서도 써 보고 집 비밀번호도 바꿔봤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바꾸니까 오히려 좋아하더라”며 “지금은 포기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룡의 음주 관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3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 파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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