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시에…금융위, 100조원+α 프로그램 확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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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의 확대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분쟁으로 인한 자금시장 변동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후 4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국책은행 등 관계기관과 중동상황 관련 '금융시장반'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의 이행 현황과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제8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에너지 수급과 경제·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세밀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자금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신 사무처장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의 확대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또 정책금융기관들이 운영 중인 약 20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집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신 사무처장은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하신 바와 같이 지배구조 개선과 불공정거래 근절 등 우리 자본시장의 합리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시장 불안에 편승한 통정매매와 가짜뉴스 유포 등 시장교란 행위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 시 엄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금융시장반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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