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뇌물 공여를 거부하고 유죄 판결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의 체포 시련을 '없던 일'로 만들기 위한 5만 파운드(약 9800만 원)의 뇌물 공여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며 "현재 33세인 매과이어는 2020년 8월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수갑이 채워졌으며, 네 차례나 연기된 끝에 수요일에 마침내 재심이 열렸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이 끝난 뒤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다. 아내, 여동생, 남동생 등 총 8명과 함께 그리스로 갔다. 그는 빌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렸는데, 그때 알바니아인 남성 두 명이 매과이어의 여동생 데이지에게 향했다.
매과이어의 주장에 따르면 그들은 데이지에게 정체불명의 물질을 주사했다. 데이지는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데이지를 병원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경찰서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다리를 얻어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거의 6년 동안 싸워온 끝에, 매과이어의 폭행 및 뇌물 공여 혐의 유죄 판결은 유지되었다. 2020년 당시 집행유예 21개월을 선고받았던 매과이어는 이번에 형량이 15개월 20일로 변경되었으며, 1500유로(약 26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매과이어는 유죄 판결에 항소할 계획인데,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더 선'은 매과이어가 잠복 경찰들로부터 "5만 파운드를 내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다고 전했다.
'더 선'의 한 소식통은 "매과이어가 뇌물을 주느니 차라리 유죄 판결을 받는 쪽을 택했으며,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미러'는 "한 경찰관은 매과이어와 조(매과이어의 남동생)가 경찰관들을 매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매과이어는 재판 전까지 유치장에서 이틀 밤을 보냈다"며 "그는 반복적인 신체 상해, 뇌물 공여 미수, 공무원 폭행 및 모욕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남동생 조와 친구인 크리스토퍼 샤먼도 함께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조는 뇌물 공여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가중 폭행 및 경찰에 대한 언어폭력 혐의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