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속 장중 급락과 반등을 거듭한 끝에 5500선에서 보합 마감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지탱한 가운데 코스닥은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583.90 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코스피는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한때 5380선까지 내려갔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회복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950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431억원, 1조11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 기아(0.36%), 두산에너빌리티(8.29%)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2.30%) 떨어진 55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400원(-1.77%) 하락한 18만82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1.81%) 밀린 92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16.41 대비 38.26p(3.43%) 오른 1154.6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는 등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71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66억원, 7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가 떨어졌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1만700원(10.46%) 오른 11만3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가 1만3200원(7.45%) 상승한 19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9200원(5.72%) 뛴 17만원을 기록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중동 사태의 향방을 주시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 지속이 중요하며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동향을 민감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 모두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강경 발언과 무력 행사에서 나타나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전일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성격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가 전일 1만6000계약에서 이날 대폭 감소함에 따라 극단적 변동성은 줄어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13.87%), 판매업체(12.41%), 무역회사와판매업체(8.82%), 우주항공과국방(5.77%), 통신장비(5.3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기업(-2.07%), 해운사(-1.71%), 석유와가스(-1.54%), 가스유틸리티(-1.35%),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9%)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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