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가 발레와 오페라를 두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분야”라고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인터스텔라'로 인연을 맺은 샬라메와 매튜 맥커너히(56)는 지난달 24일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재회했다.
이 자리에서 샬라메는 2025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언급하며 “빠른 전개에 의존하지 않고도 관객을 몰입시킬 수 있는 인기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때로는 ‘이것은 진지한 영화’라고 깃발을 흔들 듯 알려야 할 때가 있지만, 대중 중 일부는 빠르고 즉각적인 재미를 원하기도 한다”며 영화 시장의 복합적인 환경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한다면 '바비'나 '오펜하이머'처럼 직접 찾아가 열렬히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발언은 예술의 대중성을 논하던 과정에서 나왔다. 샬라메는 “발레나 오페라 분야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 끊임없이 ‘이 예술을 살려야 한다’고 외쳐야 하는데, 사실상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분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물론 발레와 오페라 관계자분들에 대한 존중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부를 것을 의식한 듯, 그는 곧바로 “방금 시청률에서 14센트 정도가 날아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반응은 차가웠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오페라 가수 이사벨 레너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공한 예술가로서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게 편협하고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며 “배우 또한 예술가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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