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한혁승 기자]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대만-호주 경기. 호주 알렉스 웰스가 선발투수로 나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https://img.mydaily.co.kr/photos/2026/03/05/2026030512183045533_l.jpg)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가 대만 상대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데이브 닐손 호주 감독은 계획된 투수 운영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C조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웰스는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6탈삼진 완벽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만은 '역대 최강'을 노리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웰스가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지 못했다면 경기를 장담할 수 없었다.
2회와 3회가 압권이었다. 2회 1사부터 3회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솎아 냈다.
기교파 투수의 정석이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평균 구속은 시속 87.0마일(약 140.0km/h)에 불과했다. 하지만 슬라이더(33%), 포심(33%), 체인지업(30%), 커브(4%)를 고루 구사하며 대만 타자들을 잡았다.
문제는 투구 수다. 46구를 던졌다. WBC 규정에 따르면 30~49구를 던진 투수는 하루의 의무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한국과 호주는 오는 9일 격돌한다. 투구 수 대비 휴식일을 따져보면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한혁승 기자]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대만-호주 경기. 호주 감독 데이브 닐손이 선수들과 도열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https://img.mydaily.co.kr/photos/2026/03/05/2026030512122264582_l.jpg)
경기 종료 후 닐손 감독은 "웰스는 경쟁심이 강한 선수다. 당연히 다시 나가고 싶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원래 계획이었다. 처음부터 우리는 투수진에 충분한 깊이가 있다고 느꼈고, 그를 50구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웰스의 투구에 대해 "웰스는 분명 훌륭한 등판을 했다. 정말 좋은 제구를 보여줬고 우리에게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였다. 그는 비교적 느린 템포의 투수라서 그런 환경에서도 꽤 침착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알렉스 웰스는 라클란 웰스(LG 트윈스)의 쌍둥이 형이다. 202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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