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손담비, 母 학대 사망 '4개월 해든이' 추모…"널 잊지 않을게"

마이데일리
손담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부모의 잔혹한 학대로 생을 마감한 영아 해든이(가명)를 향한 깊은 애도를 전했다.

손담비는 5일 자신의 SNS에 "세상에 온 지 겨우 네 달이었던 작은 천사 해든아. 너는 그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 뿐인데 세상은 너에게 너무 차가웠구나"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녀는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너는 누군가에게는 빛이었고 소중한 생명이었다"며 "이제는 아프지 말고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기를, 누군가의 품에서 마음껏 웃고 사랑받는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특히 "해든아, 너의 짧은 시간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섞인 추모사는 아동 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을 통해 알려지며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방송에 공개된 영상에는 친모가 생후 133일 된 아기를 내던지고 밟는 등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학대 장면이 담겼으며, 이를 지켜보고도 제지하지 않은 남편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충격을 안겼다. 해든이는 지난해 10월 끝내 숨을 거뒀으며, 현재 친모는 살해 혐의로, 남편은 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손담비의 이번 추모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녀 역시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손담비는 지난해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사랑받아야 할 생명이 차가운 학대 속에 스러져간 사실에 깊이 공감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하 손담비 전문.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문] 손담비, 母 학대 사망 '4개월 해든이' 추모…"널 잊지 않을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