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미담이 독일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는 최근 몇 달 동안 저조한 경기력으로 자주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보도했다.
비공개 훈련이 끝난 뒤 뮌헨 팬인 대니와 악셀은 주차장 출구 근처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대니와 악셀은 뮌헨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니더작센주에서 무려 720km를 달려왔다.
선수들은 하나둘씩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등은 창문을 내린 뒤 사인과 기념 촬영 요청에 응했다. 그러나 마이클 올리세와 알폰소 데이비스, 해리 케인은 곧바로 훈련장을 떠났다.

그러나 김민재의 행동은 달랐다. '빌트'는 "김민재가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뮌헨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한 그는 인도 가장자리에 휠체어에 앉아 있는 팬을 발견하자마자 차를 멈추고 자신이 타고 있던 아우디에서 내려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대니와 포옹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시간을 내줬고 그녀의 미니 축구공에 사인을 해줬다. 정말 특별한 팬 경험이었고 니더작센주에서 720km를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 김민재는 미소를 지었다. 김민재는 대니와 악셀에게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집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김민재를 억까하는 매체로 유명하다. 아무 문제 없이 경기를 마친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거나 낮은 평점을 주는 경우가 많다.

2023-24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올 시즌 백업 자원으로 활약 중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첼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김민재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CFB인사이더'는 "뮌헨은 김민재를 세 번째 센터백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만족하고 있지만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면 요구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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