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행기 세리머니가 현실로?
MLB.com이 하루만에 반전의 프리뷰를 내놨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조별리그 전망을 통해 한국이 대만에 밀려 1라운드 C조 3위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4일 밤에 올라온 또 다른 기사를 통해서는 일본 1위, 한국 2위라고 분명히 밝혔다.

정황상 4일 저녁에 올라온 기사는, 한국의 오사카 공식 연습경기(3일 한신 타이거즈전 3-3 무승부, 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8-5 승리)를 반영한 듯하다. 한국은 오사카 2연전서 불펜이 불안정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상당히 좋았다.
MLB.com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으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사무라이 재팬에는 2023년 챔피언십 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여기에는 당시 LA 에인절스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운 2023년 대회 MVP 오타니 쇼헤이가 포함된다. 오타니는 이번에는 양방향 포지션을 소화하지는 않겠지만, 일본은 여전히 투타 모두 충분히 강력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일본은 C조에서 만장일치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으며, 한국도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1년 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을 상대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강세를 보였던 한국 대표팀은 최근 들어 지난 세 차례의 WBC 대회서 각각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2026년에는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MLB.com은 대만이 3위, 호주가 4위, 체코가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C조와 8강서 만나는 D조의 경우, 1위 도미니카공화국, 2위 베네수엘라, 3위 네덜란드, 4위 니카라과, 5위 이스라엘로 전망했다. 이대로 순위가 굳혀지면 한국은 8강서 미국, 일본만큼 강력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사카 2연전부터 ‘비행기 세리머니’를 했다. 타자들이 안타와 홈런을 치면 양 팔을 벌리고 비행기를 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타고 2라운드에 가고 싶은 열망을 드러낸 것이다.

그만큼 2009년 대회 이후 17년만의 2라운드 진출에 대한 한국 선수들의 의욕이 대단하다. 그리고 차분하게 준비를 잘 해왔다. 이제 실전이다. 한국은 5일 체코를 상대로 몸을 풀고 하루 쉰 뒤 7일부터 일본, 대만, 호주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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