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불곰' 이승택(31)이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승택의 매니지먼트사 '비넘버원'은 4일 "이승택이 한국으로 귀국해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외측 인대 부분 파열과 왼쪽 발목 삼각부골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넘버원은 "삼각부골증후군의 경우, 계속 방치할 경우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불가피하게 인대 봉합수술과 삼각부골 제거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택은 이달 중 수술을 받는다. 이후 재활까지 소요 시간은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승택은 올 시즌 PGA투어 무대 데뷔에 나섰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티샷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꼈다. 당시 물리치료만 받은 후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후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까지도 통증이 계속됐다. 결국 귀국 후 정밀 검사를 진행한 뒤 수술을 받게 됐다.
PGA투어엔 병가를 신청했다. 출전권이 보장돼 내년 시즌에도 뛸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승택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부상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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