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류지현 출사표 던졌다…사이판→오키나와→오사카, 이제는 '도쿄'다 [MD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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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오사카(일본)=김경현

[마이데일리 = 오사카(일본) 김경현 기자] 류지현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본 대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타선은 3홈런 포함 10안타를 뽑았다.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 셰이 위트컴과 안현민이 각각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투수진에선 단연코 선발 데인 더닝이 눈에 띄었다. 더닝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무사 1루, 2회 1사 2루, 3회 무사 1, 3루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겼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현 감독은 "저희들이 사이판서부터 준비를 해왔다.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까지 준비가 끝났다. 이제 도쿄로 넘어가면 싸워야 한다.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된다.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닝 피칭을 보고 "기대 만큼 좋은 투구였다. 다음 투구에 대한 기대감이나 연결하는 데 있어서 좋게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불펜진은 아쉬웠다. 한국 투수 5명이 5점을 내줬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오늘 저희 투수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일(4일) 하루 잘 준비해서 5일(체코전)부터 잘하겠다"고 밝혔다.

2026 WBC 한국 대표팀 데인 더닝./게티이미지코리아

더닝은 "실은 2023년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하고 싶었다. 그때는 소원을 이룰 수 없었다. 이번 대표팀에 뽑혀서 굉장히 신났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포수인 박동원이 저를 잘 리드해 줬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제가 잘 하는 커터까지 리드를 해준 덕분에 좋은 투구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또한 2회 타선이 폭발해서 대량 득점을 올려준 덕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곧바로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한다. 4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 뒤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WBC 1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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