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행보’ 이어가던 대한조선, 중대재해 사망사고 악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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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조선소 대한조선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대한조선
중견 조선소 대한조선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 대한조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견 조선사 대한조선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업계에 불어든 훈풍 속에 재기의 행보를 이어가던 중 악재를 마주한 모습이다.

대한조선은 3일 ‘중대재해 발생’과 ‘생산중단’을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내업1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해 관계 법령에 따라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내용이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위치한 대한조선 내업1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43분쯤이다. 크레인 등을 이용해 옮기던 선박 블록이 쓰러지면서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노동자는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중형 및 준대형 선박 설계 및 건조에 특화된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은 2010년대 중반 회생절차에 돌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2022년 KHI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고 2024년 회생채무를 모두 털어냈다. 최근엔 조선업계 전반에 불어든 훈풍 속에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조2,281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86% 증가한 2,941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재기 행보와 함께 지난해 8월엔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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