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하반기 이후에 의미 있는 주가 상승 기대할 수 있어"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3일 큐리오시스(494120)에 대해 랩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분야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모두 갖춘 강소기업으로서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설립된 큐리오시스는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생명공학연구소 등에 실험실 자동화 제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공급하는 장비 기업이다.
수작업 에러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랩오토메이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큐리오시스는 △광메카트로닉스 △전장·제어 △기구설계 △소프트웨어 △세포분리, 혁신적 대량 생산 등 6개의 핵심 원천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4가지 주력 자체 브랜드인 △셀로거(Celloger) △씨피엑스(CPX) △셀퓨리(Cellpuri) △엠에스피(MSP) 제품을 판매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셀로거'는 가혹한 인큐베이터 환경 내부에서도 장기 세포배양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이다. '씨피엑스'는 미생물이나 세포 배지에서 특정 콜로니를 자동으로 분석·분리하는 합성 생물학 자동화 장비다.
'셀퓨리'는 원심분리기 없이 세포를 농축하거나 혈액 성분을 분리해 내는 자동화 세포 분리 제품이며, '엠에스피'는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 및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하여 진단의 효율성을 높인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다.
특히 향후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는 'ODM 사업'이 꼽힌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인 레비티와 협력해 셀로거 ODM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콜로니피커(CPX) 역씨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에 레비티향 신규 ODM 모델이 추가로 개발돼 공급될 예정이며, 중국을 넘어 유럽 및 기타 지역(GGM)으로 ODM 계약 지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큐리오시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67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ODM 매출이 본격화되는 올해 16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실험실 장비 발주의 계절적 특성상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며 "올해 4분기에는 전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큐리오시스 주가는 2025년 11월 상장 이후 4만1000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기술력 부각과 매출 기대감으로 7만4000원대(시가총액 5000억원 내외)까지 반등한 상태다.
관련해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미래 가치가 상당 부분 선반영돼있다"며 "당분간은 신제품 출시나 글로벌 ODM 계약 등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하반기 이후에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