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무안공항 재개항 신속 논의" 주문… 전남도, 7월 통합시 출범 전 로드맵 요청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1년 넘게 멈춰 섰던 서남권 관문,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공항 재개항 논의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지난 25일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유가족과 협의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논의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참사 이후 폐쇄 장기화로 인해 지역민의 이동권 침해와 경제적 손실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나온 이번 발언은 재개항을 향한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재개항 필요성을 정부가 공식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간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해 사고 당시 방위각 시설의 부적합성과 운영상의 미흡함이 일부 확인되면서 정부의 책임 소재는 더욱 분명해진 상태다. 전남도는 단순한 개항을 넘어 실질적 조치를 정부에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사고조사의 조속한 완료 및 투명한 결과 공개, 확인된 행정상 과오에 대한 공식 사과와 조치, 방위각 시설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안전 보강 등이다.

특히 전남도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재개항의 적기로 보고 있다.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의 정상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재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강력히 요청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항 폐쇄 장기화로 지역민이 겪는 불편과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며 "유가족의 온전한 치유를 최우선으로 하되, 무안공항이 가장 안전한 모습으로 다시 도민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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