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6조원대 순매도에 '하락'…코스닥 0.39%↑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6조원대 매도 공세에 6300선을 내주며 하락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1200선을 터치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온도차가 뚜렷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307.27 대비 63.14p(-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197.49로 장을 시작해 낙폭을 키워 616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오후들어 6347.41까지 치솟으며 전고점 기록을 경신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조832억원, 491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조83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현대차(1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이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3만4000원(-5.01%) 내린 64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3만8000원(-3.46%) 떨어진 106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500원(-0.69%) 밀린 21만6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88.15 대비 4.63p(0.39%) 오른 1192.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1200선을 터치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36억원, 59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6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27%), 리노공업(-0.56%), 케어젠(-2.01%)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8.98%) 오른 82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4400원(2.35%) 상승한 19만1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800원(0.43%) 뛴 18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돼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엔비디아의 공급 관련 구매약정이 952억달러로 급증(전년 162억달러)한 것이 우려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둔화되거나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엔비디아가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된 구조가 부각됐으나 엔비디아 공급망에 속해있는 반도체 공급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다만 예상치 못한 엔비디아의 급락이 단기 심리적 충격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자동차(6.28%), 에너지장비및서비스(3.97%), 창업투자(3.17%), 철강(3.1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디스플레이패널(-8.93%), 전기유틸리티(-5.70%), 손해보험(-5.17%), 항공사(-4.55%), 무역회사와판매업체(-4.3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143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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