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이하 푸조 3008)가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자동차 평가에서도 ‘올해의 디자인’ 2관왕에 오르며 극찬을 받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준중형 SUV 푸조 3008 모델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각각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모두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 신차를 대상으로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푸조 3008의 디자인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1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총 41개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퍼포먼스·경제성 등 총 2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푸조 3008은 디자인 부문에서 50%를 득표하며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역시 지난 5일 자동차의 상품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개 차종을 평가한 결과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푸조 3008을 선정했다. 자동차기자협회는 푸조 특유의 ‘펠린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스트백 스타일, 감각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파노라믹 i-콕핏’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모델이라 평가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3008이 양대 기자협회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은 푸조 디자인의 힘이 한국 고객과 시장에 확실하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푸조는 강력한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상품성,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기대 이상의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2024년에는 푸조 3008과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인테리어가 동일한 전기차 모델 푸조 E-3008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레드닷은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혁신성·기능성·품질·인간공학·내구성·상징성·감성적 콘텐츠·생태학적 호환성을 심사하는 까다로운 디자인 평가 기관이다.
레드닷 어워드 2024 국제 심사위원단 39명은 당시 푸조 E-3008의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 △새롭게 현대화된 전면 디자인 △풍부한 기능 등에 대해 극찬했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푸조 E-3008은 푸조의 독창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이미지 구축과 역동적인 디자인, 그리고 최적의 효율성을 패스트백 실루엣을 통해 조화롭게 구현했다”며 “이번 수상(레드닷 어워드 2024)은 우리 팀의 창의성이 결실을 맺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푸조 3008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푸조 3008은 출시 당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판매가격이 트림별로 △알뤼르 4,490만원 △GT 4,990만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전 세계 최저가에 해당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푸조 3008 알뤼르는 4,425만원, GT 트림은 4,916만원으로 더 낮아진다. 이는 본국인 프랑스 판매가격(5,960만원대부터)보다 저렴한 것이며, 이전까지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던 일본 시장(4,619만원부터)보다도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다만 판매량은 아쉽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푸조 3008의 지난해 하반기 판매 실적은 228대로 집계됐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받은 뛰어난 디자인의 차량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은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현재 푸조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서비스 편의도 개선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에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작을 알렸던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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