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6000선을 밟은 지 하루 만에 6300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호실적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083.86 대비 223.41p(3.67%) 오른 6307.2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6121.03으로 시작해 장 마감 무렵 6313.27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장중 역대치(6144.71)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2436억원, 659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조10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HD현대중공업(-0.3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도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7.13%) 오른 21만8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8만1000원(7.96%) 상승한 10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둘 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65.25 대비 22.90p(1.97%) 오른 1188.15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1190.85까지 오르며 지난 2000년 8월17일(1196.50) 이후 25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8억원, 188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4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LB(-0.19%)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7만4000원(29.85%) 오른 75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만2000원(11.68%) 상승한 8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9000원(5.14%) 뛴 18만4200원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숨에 6000을 돌파했다. 생각보다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다"며 "엔비디아 서프라이즈가 20만전자, 100만닉스에 도달한 국내 반도체주에게 중립 이상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엔비디아 호실적 공개로 AI 산업 확장 국면이 재확인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며 "삼성전자 중심 수급 흡수 후 온기가 확산되면서 LG이노텍 등 로봇 테마주까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9.67%), 반도체와반도체장비(7.57%), 디스플레이패널(6.42%), 자동차(5.79%), 자동차부품(5.6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담배(-5.56%),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89%), 해운사(-4.28%), 출판(-3.43%), 문구류(-3.42%)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25.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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