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6km 쾅' 폰세 5년만 ML 복귀전 1이닝 퍼펙트, 역시 여유가 넘쳤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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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중지를 튼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폰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6.7마일(약 155.6km)가 나왔다. 투구수는 22개를 기록했다.

폰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이었던 2021년 10월 이후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첫 타석부터 쉽지 않았다. 파크 메도우스를 만난폰세는 3연속 파울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무려 11구까지 이어진 끝에 풀카운트에서 11구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케빈 맥고니글을 6구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폰세의 세 번째 상대는 한국 2026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둔 저마이 존스였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 낮은 체인지업을 던졌고, 존스는 이를 타격,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폰세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폰세는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하던 게임일 뿐이야. 최대한 즐기고 경쟁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데뷔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첫 타자 11구 승부에 대해선 "그런 승부를 하면 언제나 좋다. 집중하게 되고 실투 폭을 더 줄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의 폰세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자신의 구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스트라이크존이 어디에서 효과적인지에 대한 이해도가 좋다. 빅리그로 돌아오는 과정은 아직 적응 단계지만 구위는 정말 좋다. 얼마나 통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스프링캠프가 이어지는 동안 폰세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자신을 상대로 무엇을 노리는지 파악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숙제다"라며 "또 KBO 공인구가 조금 더 작고 점성이 높다. 실밥이 더 높은 만큼 공 자체에 다시 익숙해지는 일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자 폰세는 "그래도 공은 공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폰세는 앞으로 5~6이닝까지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그에 대한 기대치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선발 투수로 던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영입했고, 그 역시 그런 기회를 원해 우리를 선택했다. 선발로 빌드업할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다"라며 선발 한 자리에 폰세를 넣고 있음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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