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희생양되고 분노 폭발…"리버풀전 조작된 PK 때문에 16강 직행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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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바렐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작된 페널티킥 때문에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19일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2차전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했는데, 오히려 홈에서 발목을 잡히며 올 시즌 UCL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탈락이 확정된 뒤 인터 밀란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는 지난해 12월 열렸던 리버풀과의 리그페이즈 6라운드 맞대결을 언급했다.

인터 밀란은 2025년 12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당시 인터 밀란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줬다. 당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를 잡아끌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실점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게티이미지코리아

바렐라는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이 끝난 뒤 "노력했지만, 상대가 더 잘했다"고 말한 뒤 "리버풀전 90분에 나온 '조작된 페널티킥' 때문에 승점 1점 차로 리그 단계 상위 8위에 들지 못한 것이 정말 화가 난다. 그 판정만 아니었다면 추가적인 16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와 노르웨이 원정을 피할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UCL 방식이다"고 했다.

인터 밀란은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에 머물렀다. 5위 바르셀로나부터 8위 맨체스터 시티까지 4팀이 승점 16점을 기록했다. 만약, 리버풀전에서 비겼다면, 인터 밀란은 골득실 차에서 앞서 더 높은 순위에 올랐을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보되/글림트에 무기력하게 지며 탈락했다.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 밀란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은 "10명의 선수가 공 뒤에 머무르며 낮은 블록으로 잘 조직된 팀을 상대로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며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그들은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은 가진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지만, 상대가 특히 후반전에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전반전에 경기를 풀어나가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령탑은 "후반에 상대는 기회를 만들어 두 골을 넣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노력했기에 실망감이 크지만, 불행히도 상대의 에너지가 더 넘쳤다"며 "보되/글림트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이곳에 와서 할 일을 해낸 조직적인 팀이다. 그들에게 축하를 보내야 하며, 그들은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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