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환경 정보망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제련소 반경 1km 내 위치한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최근 대기질 수치는 환경 기준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일평균 측정 결과를 보면 질소산화물(NOx) 0.0060ppm, 황산화물(SOx) 0.0049ppm, 미세먼지(PM10) 21㎍/㎥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의 법적 기준치인 NOx 0.06ppm, SOx 0.05ppm, PM10 10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에어코리아는 전국 600여 개 대기 측정망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 산업단지·청정지역과 비교
2025년 4분기 확정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석포면의 NOx 수치는 안산 산업단지보다 낮았고, PM10은 충남 당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Ox 역시 전 기간 환경 기준 이내에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신안군, 경남 거제시 등 대기질이 양호한 지역과 비교해도 주요 지표가 유사한 범위에 있다는 게 자료상 확인된다.
◇ 통합환경허가 이후 설비 투자
제련소는 2022년 환경부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면서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배출 허용 기준을 정부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산소공장 및 오존설비 신설, 비산먼지 차단 설비 보완, 원료 이송 설비 밀폐화 등을 통해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굴뚝 8곳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배출 현황을 한국환경공단에 전송하고 있으며, 공장 외부 5곳에 자체 측정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설비 투자와 모니터링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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