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통영공설운동장 노찬혁 기자] 장현빈이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연세대학교의 통산 12번째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24일 오후 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경희대학교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장현빈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두 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연세대는 전반 41분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경희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장현빈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8분 한준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흐름이 흔들렸지만, 연세대는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후반 33분 정희승의 오른발 크로스를 장현빈이 헤더로 연결해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41분에는 강성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연세대는 통산 12번째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전통 강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후 장현빈은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소통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골을 넣으면서 팀이 흐름을 잡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선수단이 다시 하나로 맞추면서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서로 믿고 더 뛰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첫 번째 골은 그라운드가 젖어 있어 수비가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까지 따라간 결과 기회가 왔다. 두 번째 골은 측면에서 크로스가 정확하게 올라와 머리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4학년인 장현빈은 프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최종 목표는 프로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완성된 선수가 되고 싶다. 고려대학교와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전에서 두 차례 해결사로 나선 장현빈은 우승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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