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찌른 게이치는 감점 받았어야 했다! 무승부가 정당한 결과"…UFC 챔프전 패배한 핌블렛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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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블렛(왼쪽)이 UFC 324에서 게이치에게 '서밍'을 당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게이치(왼쪽)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핌블렛.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진 경기가 아니다!"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세 패배를 떠안은 패디 핌블렛(31·영국)이 침묵을 드디어 깼다. 1월 UFC 324에서 저스틴 게이치(38·미국)에게 패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중 눈에 찔린 부분에 대해서 게이치에게 감점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제대로 판정이 이뤄졌으면 무승부가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핌블렛은 23일(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에서 게이치와 승부를 되돌아봤다. "제가 억울해하는 것처럼 들리고 싶진 않지만, 그 일(눈 찌르기)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2라운드에 당한 눈 찌르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그 후에 게이치가 저를 때리고 팔꿈치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는 3라운드를 쉽게 이겼다"며 "만약 2라운드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 보라. 저는 거리 감각이 흐릿했다. 코치들이 저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어떤 때는 게이치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고, 어떤 때는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서밍'으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다시 보니 5라운드 중 두 개 라운드는 자신이 이겼다고 판단했다. "제 생각엔 만약 포인트가 제대로 매겨졌다면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을 거다. 억울한 심정으로 들릴까 봐 걱정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에 대해 후회할 순 없다"며 "하지만 솔직히 좀 아쉽다. 점수가 우리 쪽으로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제가 졌다는 걸 반쯤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두 명의 채점자로부터 46-49, 한 명으로부터 47-48을 받았다.

핌블렛(오른쪽)이 게이치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이치에게 아쉽게 졌지만 UFC 챔피언에 대한 목표롤 다시 새겼다. "어쨌든 저는 세계 챔피언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다만 예상보다 조금 늦어질 뿐이다. 원래대로라면 잠정 챔피언이었을 거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아울러 "사람들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지 않나. '아, 쟤는 잠정 챔피언일 뿐, 진짜 세계 챔피언이 아니야'라고 했을 거다"며 "저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정식 챔피언이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복귀 계획도 밝혔다. 여름에 UFC 옥타곤에 돌아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누구와 만나게 되든 싸울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제게 맞대결 기회가 온다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싸울 것이다"며 "베노아 생드니가 상대로 마음에 든다. 유럽 최고의 라이트급 선수 두 명이 맞붙는 그림이 좋다"며 "맥스 할로웨이와 찰스 올리베이라 경기 승자나 패자와 붙는 것도 괜찮다. 아르만 사루키안과 싸울 수도 있다. 누구든 상관없다. 여름에 복귀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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