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日에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마이랩 플러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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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가 맞춤형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마이랩 플러스'의 올 4월 일본 론칭을 앞두고 약 71억8000만원 규모의 선주문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HEM파마의 역대 최대 단일 계약이자, 2024년 매출(150억6000만원)의 약 47.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HEM파마 한국 본사와 일본 법인 간에 체결된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 서비스’ 계약으로, 일본 법인이 암웨이재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한국 본사 연구소가 최종 분석을 수행하는 구조다.

계약 금액 72억원은 암웨이재팬이 요청한 분석 서비스 중 현지 법인 운영 및 전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한국 본사가 연구비로 수주한 금액에 해당한다. 아울러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6종과 분변 샘플 채취 키트는 총 15억1000만원 규모의 별도 계약에 따라 현재 생산과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HEM파마의 독자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에 있다. PMAS는 분변 샘플에서 미생물 군집 구성과 대사체를 정밀 분석하고,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도를 사전에 예측한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사람마다 달라 동일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도 개인별 효능 차이가 나타난다. 기존 서비스는 검사 결과 제공에 그치지만, HEM파마는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까지 연계한다. 검사와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서비스로, 소비자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줄일 수 있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일본 소비자의 높은 건강 서비스 지불 의향과 한국 대비 2배 이상 큰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일본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2025년부터 파이토바이옴 제품군의 글로벌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공식 론칭한 뒤 대만, 태국, 미국 등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웨이와 글로벌향으로 공동 개발한 제품의 생산을 위해 세종 공장 설비 투자와 품질 검증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연내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EM파마는 현재 10만건 이상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100만건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지 대표는 "100만건 데이터와 미네르바, 병렬 분석 기술이 결합되면 단순한 장 건강 관리를 넘어 질환 예측과 신약 개발까지 가능해진다"며 "파트너들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미충족 의료 수요에 부합하는 물질을 지속 발굴하고 자체 사업화까지 추진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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