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쇄빙선 건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장기 수주 확대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해양플랜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 등을 건조하는 국내 대형 조선사다. 특히 쇄빙셔틀탱커와 쇄빙 LNG선 등 극지용 특수선 분야에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8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62억원으로 70%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0.4%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에 진입했고,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성과급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지난 2022년 이전 저선가 수주 물량 비중이 3분기 40%에서 4분기 20%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건조 선가 상승이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부유식 FLNG 진행률 반영 확대에 따른 해양 부문 매출 비중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상선 부문에서 지난 2022년 이전 물량 비중이 10% 이하로 축소되면서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OPM은 12.3%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쇄빙선 시장 잠재력도 주목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쇄빙셔틀탱커 3척 수주를 시작으로 러시아향 상업용 쇄빙선 15척을 건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비록 일부 프로젝트 계약 취소로 단기 수요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북극항로 가시화 및 전략용 쇄빙선 수요 확대 시 중장기 수주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쇄빙선 건조 경험은 향후 시장 개화 시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저선가 물량 축소와 해양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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