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스, 삼성전기 MLCC 증설에 LG디스플레이 로봇 투자까지 '직수혜'…"지금이 상승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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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서치 전문 기업 브라이어스 인사이트는 24일 지아이에스(306620)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이 촉발한 슈퍼사이클 상승의 직접적 수혜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까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지아이에스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종합 장비 전문 기업이다. 2010년 국내 최초 일체형 설비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커팅 및 분류장치(Saw&Sorter) 장비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를 포함한 주요 제품 특허는 약 6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어스 인사이트는 지아이에스에 가진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에 주목했다.

최재호 브라이어스 인사이트 연구원은 "지아이에스는 삼성전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정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기 내 점유율(M/S)이 무려 7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점유율이 강력한 무기가 되는 이유는 삼성전기의 공격적인 행보 때문"이라며 "삼성전기는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필리핀 MLCC 신공장에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기 내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설에 따른 지아이에스의 장비 발주량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AI 및 전장용 MLCC 수요 폭증으로 인한 낙수효과를 온몸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LG디스플레이에 OLED 공정 자동화 및 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도 공급 중"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2조원대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도 든든하다. 작년에서 이월된 MLCC 장비 수주액 약 200억원과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액 약 350억원이 올해 상반기 내에 모두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브라이어스 인사이트가 추정한 지아이에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8% 증가한 1590억원, 영업이익은 1100% 폭증한 132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단순한 흑자 전환을 넘어 기업의 체급 자체가 바뀌는 수준"이라며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용 '중대형 인덕터' 제조를 위한 턴키(Turn-key) 설비를 개발해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 중인 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다. 라인당 약 35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 수주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통상적으로 장비사들이 상승 사이클(Up-Cycle)을 탈 때 주가수익비율(PER)은 20~30배 이상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동사는 이제 막 실적 폭발 구간에 진입해 향후가 더욱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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