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되는 투수 내보내야죠" 대표팀 향한 구단 배려는 계속된다, 꽃범호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MD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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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김태형을 내보낸다.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오키나와에 들어온 KIA는 23일 하루 훈련을 하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3월 1일 한화, 2일 삼성, 5일 KT, 6일 LG과 킨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키나와에서 대표팀을 만나는 구단들은 한국 야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선수 기용부터 대회 룰 적용까지 말이다.

류지현 감독은 호주에서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 때 어떤 투수 선발로 내줄까'라고 물어보시더라. 팀 사정에 맞춰서 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배려해서 (왕옌청을) 선발로 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옌청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투수다. 대만야구대표팀 소속으로 2023년 APBC 한국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만큼 왕옌청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앞서 삼성도 마운드에 올릴 투수를 선별하는데 애를 썼다. 보다 컨디션이 좋은 투수, 제구력을 좋은 선수 위주로 등판시켰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서 제구가 되는 투수 위주로 기용을 했다. (최)원태가 실전에서는 가장 좋은 몸상태였다. 그 다음이 맷 매닝이다"고 말했다.

삼성, 한화에 이어 KIA 역시 대표팀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선발로는 김태형이 나선다.

이범호 감독은 "먼저 태형이가 나서고 그 뒤에 황동하가 나설 예정이다. 컨디션이 좋은 친구들로 구성했다"면서 "아무래도 컨트롤, 스피드 등 게임이 되는 투수가 나서야 한다. 당연히 대표팀을 도와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김태형./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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