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이 뉴욕 메츠의 다크호스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각 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다크호스 후보 1명"을 뽑았다. 터크먼이 메츠의 다크호스로 선택됐다.
1990년생 터크먼은 2013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289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 타율 0.222 OPS 0.640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2022년 KBO와 연을 맺었다. 한화 소속으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12홈런 19도루 88득점 43타점 타율 0.289 OPS 0.796을 기록했다. 2루타(37개) 3위, 득점 5위, 최다 안타 6위에 해당하는 성적.

아쉽게도 한화와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3년 빅리그로 복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뛰었다. 202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3경기를 뛰었고, 88안타 9홈런 44득점 40타점 타율 0.263 OPS 0.756의 성적을 남겼다.
준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초대도 받았다.
우익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터크먼에게는 좋은 행선지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메츠는 후안 소토를 좌익수로 이동시키고, 중견수에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기용할 예정이다. 우익수가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다. MJ 멜렌데스를 영입했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이 확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MLB.com'은 "메츠가 캠프 공식 시작 이후 터크먼과 계약했을 때, 이는 우익수 경쟁에 뎁스를 더한 것이었다. 그 자리를 차지할 '팬들의 선택'은 팀 내 2순위 유망주 카슨 벤지로, 그는 실제로 팀에 합류할 현실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 그러나 벤지는 더블A를 넘는 레벨에서 주로 성공적이지 못했던 24경기 경험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벤지가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부진한다면, 이는 35세의 터크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2003년생 벤지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9순위로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2025시즌 'MLB 파이프라인'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2위다. 컨택능력이 강점인 외야 유망주로, 경험이 쌓인다면 20+홈런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2024년 하위 싱글A에서 타율 0,273 OPS 0.856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5년은 상위 싱글A와 더블A를 성공적으로 졸업했다. 다만 트리플A에서 타율 0.178 OPS 0.583으로 무너졌다.
메츠는 LA 다저스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팀이다.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카일 터커(다저스) 영입에 실패했지만, 보 비솃, 프레디 페랄타 등을 붙잡았다. 또한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가 버티는 팀이다. 우익수 자리만 깔끔하게 메꿀 수 있다면 공격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터크먼은 메츠 우익수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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