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제9회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전남 해남군수 선거 판세가 명현관 현 군수의 강력한 체제 속에 김성주 전 조합장의 급상승세가 맞물리며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세 차례의 주요 여론조사 결과, 명 군수는 차기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조사에서 도전자들의 추격세가 매서운 것으로 나타났다.
◆ 명현관 '40%대 수성' vs 김성주 '30%대 진입' 격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명 군수는 36.3%에서 시작해 최신 조사인 목포MBC 결과에서 4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김성주 전 조합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김 전 조합장은 프레시안 조사에서 19%를 기록했으나,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에서는 31.5%까지 치솟으며 명 군수(37.7%)와의 격차를 6.2%p 차이로 바짝 좁히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가장 최근인 목포MBC 조사에서 다시 26%로 조정되었으나, 20%대 중반 이상의 견고한 지지층을 확보하며 '대항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한편, 이길운 현 체육회장과 서해근 전 해남군의회 부의장은 각각 4~9%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중하위권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 '청렴하고, 성과 중심 리더십' 주효
명 군수의 강력한 지지율 바탕에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군수'라는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목포MBC 조사에서는 군정 운영 긍정 평가가 본인의 지지율(42.0%)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명 군수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조차 그의 행정 능력 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명 군수가 재선 기간 중 이룬 가시적인 성과들이 군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다만 김성주 전 조합장이 특정 조사에서 30%를 돌파하며 맹추격한 점은 명 군수 측에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교체론' vs '3선 안정론'… 민주당 경선 '최대 분수령'
명 군수의 탄탄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변수는 남아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에 따르면 현 명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9.0%, '새로운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51.9%로 나타나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는 명현관 군수의 '현직 프리미엄'이 있으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도전자들 간의 연대나 지지세 결집이 일어날 경우 해남군수 선거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 개요
1. 프레시안 : 모노리서치, 25.12.22~23,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무선전화 ARS(100%), 응답률 8.2%, 표본오차 ±4.4%p.
2. 스트레이트뉴스 : 조원씨앤아이, 26.01.30~31,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무선 가상번호 ARS(100%), 표본오차 ±4.4%p.
3. 목포MBC : 엠브레인퍼블릭, 26.02.07~08, 해남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응답률 22.7%, 표본오차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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