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6년과 2017년 대한민국을 ‘국민 프로듀서’의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두 주역,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Wanna One)이 나란히 돌아온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3일, 아이오아이가 오는 5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전격 컴백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공식 활동 종료 이후 약 9년 만에 성사된 이번 활동은 임나영, 청하, 김세정, 전소미 등 9인 체제로 꾸려진다. 강미나와 주결경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재결합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아이오아이는 이번 컴백을 통해 새 앨범 발매는 물론,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까지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드림 걸스’,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걸그룹으로 군림했던 이들이 10년의 내공을 더해 어떤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워너원 역시 해체 7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하며 팬심을 흔들었다. 이들은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제작을 확정했으며, 지난 1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친필 메시지를 공개하며 애틋한 소회를 전했다.
박지훈은 전매특허인 “내 마음속에 저장” 멘트를 곁들이며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고, 이대휘는 “약속 지키러 늦었지만 찾아왔다”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입대를 앞둔 강다니엘과 해외 활동 중인 라이관린을 제외한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리얼리티 출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이 다시 “워너원”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는 순간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전망이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투표로 결성된 두 그룹은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던 상징적 존재들이다. 이제는 솔로 아티스트, 배우, 예능인으로 각자의 입지를 공고히 한 멤버들이 결성 10년 전후의 시점에서 다시 만나는 만큼, 그들이 빚어낼 시너지는 과거의 영광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9년과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였음을 증명한 이들의 귀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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