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서울 서초 지역 음악 교육 공간 The PINO가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The PINO는 경제 환경이 불안정할수록 교육·문화 경험 접근성의 격차가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호시설 청소년의 경우 예체능 교육은 선택 이전에 접근이 어려운 영역으로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참여 중심 구조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에 그치지 않고 기초 연주 교육과 반복 연습 과정을 거쳐 실제 연주회 참여까지 포함된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피아노를 포함한 여러 악기를 단계적으로 경험했으며, 일부는 다양한 타악기를 통해 박자 개념을 익힌 뒤 처음 접한 악기로 곡 전체 연주 과정에 참여했다.

운영 관계자는 “관람 중심의 체험 활동보다 직접 연주 참여 경험이 학습 태도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보였다. 음악 교육은 실력 이전에 경험 기회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초에 위치한 The PINO 음악연습실은 11대의 그랜드 피아노와 전용 홀을 갖추고 있으며 개별 방음 구조와 24시간 이용 시스템을 통해 집중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샤워·세탁·주방 시설 등 체류형 이용 구조는 식사와 휴식 공간을 넘어 교육 활동이 일회성 체험으로 종료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The PINO는 향후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정기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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