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주환원 정책 불명확성에 투자의견 '중립'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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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견고한 실적 안정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성이 결여된 데다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증명했으나 자본 배치와 효율성 제고 방안은 여전히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삼성화재의 K-ICS 비율은 262.9%로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자본 효율성 제고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5년 배당성향은 41.1%로 전년 대비 2.1%p 상승했으나, 2028년까지 50%를 달성하겠다는 기존 정책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47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다. 장기보험 예실차와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가 보험손익 부진으로 이어졌고, 계리적 가정 업데이트와 교육세 인상 반영 등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1조3000억원가량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 연구원은 "자본 정책의 구체성이 결여된 상태에서는 할인율 축소가 어렵다며 향후 유의미한 자본정책의 진전이 투자의견 상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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