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우익수도 문제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결장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나오지 않았기에, 이번이 첫 출전이었다.
지난 2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던 이정후지만 올 시즌부터는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에서 뛴다. 해리슨 베이더가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베이더는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뛰어난 중견수 수비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50경기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타율 0.266으로 타격은 나쁘지 않았으나 수비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이정후(우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윌 브레넌(좌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이정후는 시작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1B-2S의 다소 불리한 카운트였으나, 레아의 스플리터 4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정후는 엘드리지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브레넌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후 4회 좌익수 뜬공, 6회 역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6회초 1사 3루에서 채스 맥코믹의 뜬공 타구를 파울 지역에서 잡았다. 여기서 강한 어깨를 앞세워 홈을 노리던 케인 케플리를 잡았다. 정확하게 포수에게 배달했다.
이정후는 6회말이 끝난 후에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됐다.
비록 시범경기 한 경기뿐이지만 이정후의 출발이 좋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이겼다. 채프먼이 2안타를 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