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 그리 "병장 월급 150만원, 2천만원 모아 눌러 살고 싶었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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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가수 그리./SBS '미운 우리 새끼'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그리가 해병대 18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해병대 전역 당일 그리(김동현)를 맞이하는 배우 임원희와 코미디언 조진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와 조진세는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친 그리를 격하게 환영하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리의 변화를 지켜본 서장훈은 "입대 전에는 아기 느낌이었는데 달라졌다"라며 감탄했고, 홍종현 역시 "입대 전에 송별 파티를 해줬는데 다부져졌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홍종현은 "그리가 군 생활할 때 중간중간 연락했는데 초반, 중반 지나갈 때 태도가 달라졌다. 초반에는 힘들어했는데 나중에는 그런 것들을 잘 이겨내고 잘 보낸 느낌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해병대 전역 당일 그리(김동현)를 맞이하는 배우 임원희와 코미디언 조진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의 군 시절 '월급 비교'가 이어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90년대 초반 육군 1사단 GOP에서 근무했던 임원희는 "내가 이병 때 월급 8천 원을 받았고, 병장 때는 5만 원이었다"라며 당시 영하 7도의 내무반에서 버티던 고충을 토로했다. 의경 출신 조진세 또한 "의경 병장을 수경이라고 한다. 14만 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반면 그리는 "저는 병장 때 150만 원이었다. 적금까지 합치면 200만 원이다"라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조진세가 "목돈을 모아올 수 있겠다"라며 부러워하자, 그리는 "2천만 원 가까이 모았다. 병장으로 월급도 많이 받고 하는 일이 적어지니 눌러살고 싶다는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되더라. 나가서 바로 일 없으면 조금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역 후 자신의 집으로 지인들을 초대한 그리는 입대 전의 어수선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깔끔한 실내를 공개하며 군 복무를 통해 길러진 생활 습관을 증명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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