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우승반지 간절하다, KBO 최초 사나이 각오 "우승 후보? 자신감 갖되 방심은 하지 말자" [MD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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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KBO 최초 4번째 FA 계약 신화를 쓰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개인적 욕심은 없다. 그저 팀의 우승만 바라본다.

강민호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만나 "개인 목표는 없다.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127경기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OPS 0.753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방마님으로 젊은 투수들도 잘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한 강민호는 원소속팀 삼성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강민호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기분 좋다. 아프지 않고 오래 야구를 계속 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싶었다"며 "이제 지켜보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선배로서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강민호는 "체력적인 부분은 타고난 것 같다. 시즌 때는 최대한 잠을 많이 자려고 한다. 이제는 힘이 더 생길 나이는 아니다. 어떻게든 회복을 빨리,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영입을 전력을 더 보강했다. FA 시장에서 베테랑 최형우를 영입했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품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 됐다는 평가다. 때문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FA 계약에서 최초 기록을 세웠지만 강민호로서는 그 누구보다 우승 반지가 간절하다.

강민호는 "(우리가 우승 후보라는 이야기가 나와)기분 좋다. 그런 생각을 갖고 캠프에 임할 수 있어서 없던 힘도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웃은 뒤 "항상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캠프를 하고 있지만 시즌 들어가면 모르지 않나. 또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우승 후보라는 자부심은 가지되 방심은 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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