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유니폼의 가치를 잊지 않으면 좋겠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1032경기서 874안타를 터트린 조성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롯데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조성환 해설위원은 22일 구단 유튜브 채널 ‘Giants TV’를 통해 일본 미야자키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와 세이부 라이온즈의 연습경기를 해설했다.

경기 초반 조성환 해설위원은 지난달 대만 타이난에서 벌어진 고나김김(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의 불법도박 스캔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일단 저도 소식 들었을 말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참담하죠, 사실은 충격이었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성환 해설위원은 “충격이었고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분명히 큰 잘못을 한 건 맞고요. 사실 어제 전준우 선수하고 통화를 했는데 ‘야구는 계속될 것이고, 우리 젊은 선수들 포함해서 있는 선수들이 조금 더 파이팅 있게 좀 밝은 분위기로 시즌 준비 잘하겠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라고 했다.
조성환 해설위원은 전준우와의 통화내용을 소개한 뒤“그게 맞는 것 같아요. 롯데에 또 다른 좋은 선수도 많으니까 또 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고나김김이 없어도 롯데 야구는 계속돼야 한다.
조성환 해설위원은 이런 얘기도 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에 대한 가치가 있거든요. 그걸 선수들이 잘 잊지 않으면 좋겠어요. 사직야구장에서 특히 롯데 팬들이 불러주는 응원가를 들은 선수라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임지 알 것이다. 일은 터졌고 앞으로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유니폼의 무게를 잘 알고 견디면서 좋은 야구, 이기는 야구를 해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롯데는 이날 세이부와 3-3으로 비겼다. 8회말에 먼저 2점을 내줬고, 9회초에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으나 9회말에 동점을 내줬다. 연장은 진행되지 않았다. 실책이 없었고, 외국인투수들이 나란히 등판해 좋은 투구를 했다.

이렇듯 고나김김이 없어도 롯데 야구는 계속된다. 고나김김이 이 경기를 봤다면 야구는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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