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대 1무 3패...대전 황선홍 감독 "부담감 이겨내야 우승 도전 가능, 도전자의 입장으로 임하겠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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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전주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시즌 황 감독 체제에서 구단 최고 성적인 K리그1 2위를 기록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강팀이 된 대전은 프리시즌 엄원상과 디오고, 루빅손 등을 영입하며 올 시즌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황 감독은 "부담은 항상 있다. 2등은 필요 없는 것 같다. 둘 중의 한 팀은 울 것이다. 그 팀이 우리가 안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트로피./프로축구연맹

이번 K리그 슈퍼컵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황 감독은 "팀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냉정함을 가질 수 있는지가 팀의 퀄리티"라며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이기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뒤 거스 포옛 감독이 사임했다. 이후 정정용 감독이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김승섭과 모따, 박지수, 조위제, 오베르단 등을 영입하며 프리시즌을 치렀다.

황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역시 저력이 있기 때문에 만만한 경기는 절대 아닐 것"이라며 "아주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런 걸 이겨내야 우리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도전자 입장으로서 겸손하게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프로축구연맹

2014년 K리그2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었던 대전은 12년 무관의 한을 이번 슈퍼컵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난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 1무 3패를 기록한 황 감독은 복수를 원하고 있다.

황 감독은 "나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떠나 이런 부담감을 우리가 잘 소화하지 못한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없다. 좋은 시험 무대일 것이고, 이런 압박감 속에서 어느 정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나와 선수들이 견디고 극복해야 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황 감독은 "나이 차이나 여러가지 갭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임대를 많이 보냈다. 인원이 부족해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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