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까지 뛰고 LA에서 은퇴하고 싶어” 다저스에 2년 더 플러팅? 오타니와 헤어질 생각 없는 2349억원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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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0살까지 뛰고, LA에서 은퇴하고 싶어.”

무키 베츠(34)는 현재 12년 3억6500만달러 계약이 끝나는 2032년, 그러니까 40세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프레디 프리먼(37, 이상 LA 다저스)도 20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베츠처럼 40세 시즌까지 뛰고 은퇴를 희망했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대신 프리먼은 베츠와 상황이 약간 다르다. 프리먼의 6년 1억6200만달러(약 2349억원) 계약이 2027시즌으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즉, 프리먼은 38세 시즌까지만 다저스와 계약돼 있다. 다시 말해 프리먼은 이번 계약이 끝나고 다저스에서 2년 더 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다저스에 대한 플러팅이다. 매년 우승할 수 있는 팀이고, 많은 돈을 준다. 다저스를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있을까. 세계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2)와 함께할 수 있다. 프리먼이 현역 말년 그와 함께 계속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이다.

프리먼은 “난 여기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여러분도 저를 잘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제 가족을 잘 대해주고 있어요”라면서도 계약 얘기가 나오자 “그래서 그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프리먼은 “다른 계약에 대해 걱정하지도 않고, 그 얘기를 꺼내지도 않고,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난 2년이 남았다. 난 그저 직원일 뿐이다. 난 내 일을 할 뿐이고, 그들이 날 복귀시키길 원한다면 날 복귀시키길 원한다. 하지만 난 앤드류 프리드먼과 모든 사람이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쿨하지만 결국 다저스에 자기 마음을 얘기한 것이다.

2024년 월드시리즈 1차전 끝내기 만루포 등 지난 4년간 프리먼은 이름값을 했다. 이제 나이가 적지 않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1루수 중 한 명이다. MLB.com에 따르면 프리먼은 단기적으로 162경기 출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엔 내구성이 좋았다.

프리먼은 "162경기를 치를 준비를 하고, '내일 쉬는 날을 주겠다'라고 말하는 날이 오면 그 싸움에 맞서 싸우다가 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하지만 “난 모든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했다. 아울러 작년 내셔널리그 1루수 중 타율 3위에 올랐지만, 3할 이상 치지 못한 걸 두고 “끔찍하다”라고 했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욕심, 열정이 대단하다.

프리먼은 오프시즌에 발목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그동안 수비에 지장을 받았다. 그는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수비를 하고 타석에서 프로덕션을 맞출 수 있다면 프리드먼과 마크 월터 구단주, 그리고 그들 모두가 나를 조금 더 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프리먼이 4년 던 뛰면 3000안타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569안타 남았다. 그는 “야구는 내 인생에서 나를 이겨낸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난 이 게임을 좋아한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해합니다. 끝날 거예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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