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성E&A(028050)에 대해 3조원 규모의 멕시코 저탄소 메탄올 플랜트 수주를 앞둔 만큼 대형 계약 체결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추진 중인 '파시피코 멕시놀(Pacifico Mexinol)' 저탄소 메탄올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E&A의 계약 금액은 약 20억달러로 원화 기준 약 3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건은 경쟁 구도 없이 발주처와 직접 협상하는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탈리아 마이레(Maire)의 자회사인 넥스트켐(NextChem)이 기술선으로 참여해 독점 장비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최종투자결정(FID)을 위한 선결 조건들이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다.
연간 생산될 저탄소 메탄올 215만톤 중 절반을 일본 미쓰비시가스화학이 구매하기로 지난해 11월 계약을 마쳤으며, 지난 16일에는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CFE) 자회사 및 미국 기업과 원료 가스 공급 계약까지 체결하며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강 연구원은 "동사가 제시한 2026년 뉴에너지 부문 수주 목표는 2조원이지만 이번 멕시놀 프로젝트 하나만 수주해도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며 "청정 에너지와 수처리 등 다수의 추가 안건들을 고려할 때 수주 목표 달성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1.3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상반기에 집중된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밸류에이션 확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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