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SMR·가스터빈 등 모멘텀 풍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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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소형모듈원전(SMR)과 가스터빈 시장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21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였던 3333억원을 32% 하회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회사 두산퓨얼셀의 영업적자와 연말 수의변경계약 이연에 따른 수익 인식 지연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으나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신규수주 목표로 13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수주인 14조7000억원 대비 보수적인 수준이나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며 "불가리아, 미국, 베트남 등 대형 원전 수주와 더불어 테라파워, 뉴스케일 등 SMR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하거나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스터빈 부문 역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고객사 수주를 통해 트랙 레코드를 확보한 만큼 향후 중동과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SMR과 가스터빈의 시장 침투율이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과거 글로벌 원전 확대기 평균 멀티플에 프리미엄 3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미 원전 협력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시장 가시성이 더 높아진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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