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정우성, 24년 전 과거 어땠길래…엄지원 "내 눈에 오빠만 보이더라" [라디오스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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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 배우 정우성/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지원이 배우 정우성의 실물을 극찬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26년 엄지 척! 이 설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엄지원, 최대철, 김조한, 명예영국인(백진경)이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엄지원은 데뷔 초, 많은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에 있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때에 아침드라마 제안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이는 2002년 방송된 MBC '황금마차'로 엄지원의 인생 첫 드라마가 됐다.

엄지원은 "자매 이야기였는데 메인 주인공이 언니 딸을 키우는 순정이라는 착한 여자애였다. 나는 4~5번째 배역이 들어왔는데 회사는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하더라"라며 "나는 그거라도 하고 싶었다. 매니저가 하지 말자고 해서 혼자 택시를 타고 여의도 MBC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원은 무사히 미팅을 마쳤지만, 며칠 간격으로 미팅이 계속돼 "'왜 이렇게 작은 역할을 하는데 여러번 부르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알고보니 처음 미팅을 갔을 때 국장님께서 지나가다가 보시고 '저 친구를 순정이 역할 테스트를 해봐라' 하셨다더라. 그때 운이 좋았다"고 놀라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내가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다. 아침드라마에 선생님들이 출연하시지 않나. 고모들, 할머니, 할아버지, 시아버지, 시어머니들이 계신 드라마를 1년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겸손히 덧붙였다.

MBC '라디오스타'/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그런가 하면 엄지원은 정우성의 실물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황금마차'를 막 찍고 있던 2002년이었던 것 같다. 곽경택 감독님이 '똥개'라는 드라마를 만드시는데 정우성 씨가 캐스팅 돼 계셨다"며 "정우성 씨를 제외한 모든 캐스팅은 다 오디션을 진행하셨다. 오디션을 너무 보고 싶었다. 매니저 오빠에게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감독은 너한테 관심도 없는데 굳이'라더라"라고 말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엄지원은 무사히 최종 오디션까지 올랐다. 그는 최종 오디션장을 떠올리며 "곽경택 감독님, 촬영 감독님, 조명 감독님, 미술 감독님 그리고 감독님 뒷줄에 정우성 오빠가 있었다. 진짜 딱 들어갔는데 핀 조명을 딱 비춘 것처럼 내 눈에 정우성 오빠만 보이더라. 너무 잘 생겨서. '세상에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있나' 할 정도로 후광이 내려오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연기를 미친듯이 했는데 감독님이 딱 끝나고 나서 '물 마시겠냐' 하셨다. 물을 마시고나니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뉘앙스에서 '내가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보통 회사를 통해서 연락을 주시는데 번호를 직접 알고 '곽경택입니다. 지원씨가 꿈에 나왔다. 나의 정애라고 생각했고 같이 하고 싶다'고 하셨다. 끊고나서 진짜 울었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하면서 혼외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소속사를 통해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8월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비연예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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