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질’ 후폭풍, ‘크로아티아 소방수’ 취임식서 프랭크 저격...“매 경기 승리 목표”→英 매체 “패배주의적 발언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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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파브리지오 로마노토마스 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임시감독을 맡은 이고르 투도르가 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임시감독으로 확정된 투도르의 첫 인터뷰는 실망이 누적된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돌려세웠다. 투도르는 프랭크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프랭크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랭크 체제에서 리그 8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16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졌다. 결국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프랭크와 결별을 결정했다.

남은 시즌은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된다. 토트넘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를 시즌 종료까지 남자팀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고르 투도르./게티이미지코리아

투도르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20년 유벤투스 수석코치로 합류했고, 이후 엘라스 베로나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이끌었다. 2024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사임 이후 SS 라치오 지휘봉을 잡았다.

2023-24시즌 라치오를 리그 7위에 올려놓은 뒤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리그 8위까지 밀려나며 유벤투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고르 투도르./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에 합류한 투도르 임시감독은 취임식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무승부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 치른다. 목표는 일관된 경기력으로 매 경기 확신을 갖고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투도르의 발언은 프랭크 재임 시절의 패배주의적 발언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프랭크는 취임 당시 ‘우리는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 도전 자체가 의미’라고 언급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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