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피로감? 결과로 말한다...주호영 "대구 지도에 내 손길 안 닿은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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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이 지난 11일 22대 국회 전반기 의정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이 지난 11일 22대 국회 전반기 의정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포인트경제)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갑)이 지난 11일 22대 국회 전반기 의정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포인트경제)

이날 보고회는 '대구 점프! 대구는 주호영!'이란 슬로건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고산농협 강당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약 1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 부의장은 '6선 피로감' 여론을 의식한 듯 “헌정사상 7선 이상은 20명 안팎이다. 6선의 경륜과 정치력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더 큰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선 의원의 '지역 역할론'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구시와 관련된 굵직한 사업에 내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주 부의장은 “국민 삶을 바꾼 명품 법안 TOP 10”을 주제로 주요 입법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기부대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대구회생법원 설치법' 통과가 핵심 성과로 꼽혔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부인 김선희 여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현장에서 참석자과 함께 '주호영' 표지의 자료집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포인트경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부인 김선희 여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현장에서 참석자과 함께 '주호영' 표지의 자료집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포인트경제)

이 밖에도 병원 내 임종실 의무화(의료법 개정),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 상향, 사지 이식 합법화 등 국민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된 법·제도 개선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내역도 공개하면서, 주 부의장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6년도 수성갑 지역 국비 예산으로 총 9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역으로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418억 원), 고모지구 하천환경 정비(87억 원), 명복공원 현대화(80억 원)과,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건립(10억 원),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명 설치(7억 원) 등 특별교부세 27억 원 확보 성과도 보고했다.

대구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디지털 대구'와 '군부대 이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주 부의장은 수성 알파시티에 총사업비 5510억 원 규모의 'AX(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확정 짓고, 8000억 원 규모의 SK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등 지역을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도심 내 5개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2030년까지 완료하고 후적지를 의료·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거점으로 개발해 약 10조 원대의 경제 파급효과와 6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성과로는 황금동~범안삼거리 직선도로 개설, 18년간 지연된 수성로 확장, 신천 좌안도로 개통, 망월지 생태축 복원 및 생태교육관 건립, 고산구민운동장 조성 등을 꼽으며 교통체계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주 부의장은 주민과 대담을 통해 “대구는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청년의 미래와 도시의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구호보다 결과로, 말보다 실행으로 대구의 머슴이 돼 완장이나 감투가 아닌 겸손한 자세로 성과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다시 자부심을 가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 그는 “지금 구조로는 대구가 더 크게 발전할 ‘그릇’이 부족하고 경북도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 늘어났다. 시간도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문이 열릴 때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과 특례가 논의되는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만 빈 그릇 들고 앉아 있으면 그 책임을 누가 지냐”며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선거)유불리를 따져 뒤에서 딴소리 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통합은 지역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이인선 의원, 정준호 배우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장 대표는 “특유의 외유내강 성품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보수의 중심을 잡아준 국민의힘의 큰 어른"이라며 "6선의 시간 동안 대구의 굵직한 변화 뒤에는 늘 주 부의장님이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린다"며 덧붙였다.

이 의원 역시 “오랜 의정 경험과 깊은 연륜을 바탕으로 국회 운영의 중심을 든든히 지켜오셨고, 국가적 현안은 물론 대구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을 다해 오셨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정준호씨는 "제가 대구 갈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잘 대해주신다"며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가장 품격 있고 또 가장 온화하신 성품으로 의정 활동을 하시는 분이다"고 추켜세우면서, "앞으로 대구를 위해서 더 큰 정치를 하라고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달라. 저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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