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李대통령 SNS 메시지에 “자연스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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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정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정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 게시글이 증가한 것에 대해 “외부에선 왜 이렇게 많이 올리시냐는데 저는 자연스러운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1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반적인 언론인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보고 있다”며 “우리는 SNS 시대에 지금 살고 있다. 그 매체 정치에서 정치인들이 발신하는 어떤 메신저, 메신저의 채널이 자연스럽게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몇몇 국가 지도자들이 사실은 X(구 트위터)를 많이 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눈 방식을 통해서 자기의 메시지를 많이 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특히 다른 역대 대통령들하고 달리 SNS에 굉장히 능하신 분”이라며 “당연히 그 방식을 쓰실 거라고 저는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NS를 통해 발신하는 메시지가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 오해를 부를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이 수석은 “메시지를 내실 때 행정부나 참모들이 잘못 모셔서 속도가 좀 늦구나 생각하실 때가 있다. 또 하나는 충분히 참모들과 숙의를 한 다음에 내는 경우도 있다”며 “두 가지의 메시지가 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을 때 그걸 갖다가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어떨 경우 대통령께서 그냥 본인의 언어로 본인의 의지를 말씀해 주시는 게 참모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또 부담을 덜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수석은 최근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얘기하시는 것이 그냥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단계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로드맵을 갖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 또는 경제 매체들이 알아챘다”며 “그러면서 매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쓸 ‘부동산 카드’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사실 지금 쓴 게 별로 없다. 세제 개편도 한 곳도 없다”며 “본격적으로 개편하는 건 없다”고 했다. 이어 “아직 전체적으로 제도적인 걸로 크게 전 국민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어떤 말씀이신가 하면 ‘준비는 하되 당장은 안 쓴다’. 그렇지만 준비는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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