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를 보려고요."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조동욱은 그 누구보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제압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티비'를 통해 조동욱은 "지난 시즌에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수치상으로 많이 못 하지 않았나. 올해는 공격적으로 타자들에게 승부를 걸어보려고 한다. 1군 풀타임과 공격적으로 던지는 게 2026시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조동욱은 영남중-장충고 출신으로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5월 12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고졸 신인 선수 데뷔전 선발승 기록이다. 또한 고졸 신인 데뷔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승리는 KBO리그 역대 5번째이다. 무엇보다 한화 소속으로 고졸 신인 선수가 데뷔전 선발승을 챙긴 건 류현진, 황준서에 이은 세 번째였다.

데뷔 시즌에 21경기 1승 2패 평균자책 6.37을 기록한 조동욱은 2년차인 2025시즌 68경기 3승 3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4.05로 활약했다. 2군에 단 한 번 내려가지 않고 1군에 쭉 있었다. 원클럽맨 좌완 김범수가 KIA로 떠났지만, 조동욱을 비롯해 황준서와 권민규 등 좌완 유망주들이 있기에 한화 팬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조동욱은 "몸 잘 만들었고 느낌도 좋다. 별문제 없이 잘 가고 있다. 이번에 살을 찌웠다. 지금 96~97kg 왔다 갔다 한다. 처음에 안 쪄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잘 찌운 것 같다. 선발대로 와서 맛있는 거 많이 먹었고, 웨이트 많이 했다"라며 "살을 찌우니 공이 잘 때려지는 느낌이랄까. 코치님이나 주변 사람들도 공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물론 시즌 들어가 봐야 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좌타자 상대할 때 슬라이더가 빠지는데 보완해야 되고, 몸 쪽 승부도 내가 원하는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해 달라"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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