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과거 가수 MC몽의 앞날을 예견해 대중을 놀라게 했던 '아기무당' 이소빈이 성인이 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첫선을 보인 디즈니+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에서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각자의 영험함을 겨루는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인물은 단연 이소빈이었다.
이소빈은 지난 2008년 SBS '스타킹' 출연 당시 9살의 나이로 MC몽에게 "용서할 게 많다. 용서를 많이 빌어야 한다"는 점사를 내놓아 주목받았다.

당시 강호동이 누구에게 빌어야 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잘못한 게 많다. 가족, 엄마에게 빌어야 한다"고 답했다. MC몽은 "오늘 엄마랑 싸웠다. 죽을 죄를 진 건 아니지 않나"라며 가볍게 넘기려 했으나, 이소빈은 "죽을 죄를 졌다"고 단호하게 말해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실제로 2년 뒤인 2010년, MC몽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예언이 성지순례 대상이 됐다. MC몽 역시 이후 발매한 곡 가사에 '꼬마 점쟁이야 네가 딱 맞췄어'라는 내용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어느덧 26살의 베테랑 무속인이 되어 돌아온 이소빈은 "무속의 길을 걷기 시작한 건 일곱 살 때이고, 아홉 살에 방송에 나가게 됐다"며 남다른 경력을 소개했다.

그녀의 실력은 '운명전쟁49'의 파격적인 미션에서도 빛을 발했다. 수술 부위를 맞히는 과제에서 그녀는 "장이 잘렸다고 보이고 목에 호스를 꽂고 있는 게 보인다"며 정확하게 수술 부위를 짚어내 생존에 성공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때 그 아기무당이 이렇게 컸다니 소름 돋는다", "실력이 여전하다", "예약이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 등 놀라움이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임산부 네 명의 아이 성별을 모두 맞히는 등 무속인들의 상상 초월 대결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수직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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